옷에 구멍이 송송? 징그러운 '좀벌레' 퇴치하는 방법
계절이 바뀌어 옷장을 정리하다 보면 오랫동안 보관해 둔 옷이 손상된 것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변색이 된 것은 그렇다 쳐도, 좀이 갉아먹어 옷에 구멍이 나 있으면 벌레가 붙어 있을까 봐 찝찝한 기분이 들게 되는데요. 이처럼 좀은 오래전부터 옷감을 손상시키는 대표주자로 아주 골치 아픈 곤충이었습니다.
(목차)
1. 좀벌레가 좋아하는 환경
2. 좀벌레 퇴치방법
-습기 아웃
-좀벌레 먹이 제거
3. 좀벌레 예방
1. 좀벌레가 좋아하는 환경
좀벌레는 어둡고 습기가 많은 곳, 따뜻한 곳을 좋아합니다. 밖에서 날아 들어온 좀벌레는 옷에 산란을 하고, 부화한 후 옷을 갉아먹으면서 성장합니다.
하지만 옷만 먹는 것이 아니라 먼지, 종이, 사람의 각질, 심지어 자신이 벗은 허물까지 갉아먹으면서 자랍니다. 좀벌레는 밤에 활동하는 편이며 결로가 심한 겨울철에도 등장하지만, 주로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 많이 출몰합니다.
좀이 있는 곳에는 바퀴벌레의 배설물처럼 검은 가루가 발견되고, 좀이 허물을 벗은 껍질 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2. 좀벌레 퇴치방법
좀벌레를 퇴치하려면 좀이 싫어하는 춥고 건조한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오래전에는 나프탈렌을 사용하여 좀벌레를 퇴치했습니다. 하지만 나프탈렌이 발암물질로 밝혀지고, 심한 부작용을 초래하는 것이 드러나면서 현재는 사용이 금지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나프탈렌을 대신할 수 있는 좀 퇴치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습기 아웃
좀벌레는 습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습기가 많지 않도록 집안을 관리해야 합니다.
겨울철이라도 결로 현상으로 인해 좀이 쉽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자주 환기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마철에는 제습기나 제습제를 사용하여 습기를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옷을 장기간 보관할 때는 신문지를 덮거나 비닐로 완전히 밀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만약 옷을 종이 상자에 담아 보관하는 경우에는 공기가 잘 통하는 선반에 보관하도록 합니다.
-좀벌레 먹이 제거
좀은 옷만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각질과 머리카락도 좋아합니다.
머리를 제대로 말리지 않고 잠들면 좀이 좋아하는 습한 환경이 조성되며, 사람이 제대로 씻지 않으면 피지나 각질 등을 찾아 모여들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이 덮고 자는 침구류에는 좀벌레가 좋아하는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기 때문에 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미 좀이 출몰했다면 녹말을 좋아하는 좀의 습성을 이용하여 감자를 갈아 좀이 있을 만한 곳에 두었다 버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3. 좀 예방
좀은 계피를 싫어해서 계핏가루나 계피 조각을 곳곳에 두면 좀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좀은 라벤더 오일이나 페퍼민트 오일, 시트러스 계열의 아로마 오일을 싫어하기 때문에 솜에 아로마 오일을 발라 곳곳에 두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 옷을 장기간 보관할 예정이라면 반드시 미리 세탁을 하여 좀벌레의 먹이가 되는 피지나 각질 등을 제거한 후 보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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